10과 그들은 어떻게 들을 것인가? (How Shall They Hear?) 주제 :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초청을 들을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시며 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메신저들을 보내신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그들의 문화로부터 격리되지 않은 채 변화되길 원하시며 그리스도께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핵심단어 : 듣기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말을 누군가에게 듣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누군가 듣게 하는 것은 말재주가 아니라 듣도록 돕는 행위이다. 그 놀라운 하늘의 능력이다. 핵심내용 1. 선교사들이 타문화권에서 민감하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는 일을 설명한다. 2. 믿음, 감정, 가치관을 역동적으로 통합시키면 배후에서 행동을 결정하는 정신적 지도를 제시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3. 자기 민족 중심주의의 역학을 설명한다. 4. 어떻게 ‘역동적 등가(Dynamic equivalent)' 교회가 그리스도를 공경하면서 동시에 문화를 긍정하는 교회가 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5. 복음을 상황화 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한다. 6. 구속적 유사 (redemptive analogy)가 어떻게 사람들이 복음을 듣도록 도와주는지 말한다. 7. 복음의 ‘씨’와 특정한 문화에서 싹틀 ‘식물’을 구분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8. 표면적 차원의 행동에 깊은 차원의 의미에 대한 확신이 수반되지 않을 때 무엇이 잘못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9. 혼합주의를 규정하고 그것을 피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말한다. 10. 복음을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맞닥뜨려야 할 대결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말한다. I. 문화적 차이를 경험함 - 문화충격 : 다른 사회에서 문화적으로 방향 감각을 상실한 듯한 느낌 - 우리는 다른 문화권 사람들과 섞여 있는 것에는 익숙해져 있지만 장기간 다른 문화권에 깊이 관여할 때 방향 감각을 상실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수 있다. A. 문화의 개념 : ' 어떤 집단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다소 통합된 믿음, 감정, 가치관의 체계 및 그것들과 관련된 상징, 행동유형, 그리고 그 결과‘ 라고 폴 히버트는 규정, 사람들의 행동은 대체로 그 근저에 있는 정신적 지도 (mental map)에 의해 정해지는데 이러한 정신적 지도를 ’세계관‘이라고 부른다. - 문화의 핵심은 사람들의 공동체가 공유하고 있는 믿음, 감정, 가치관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통해 그들 세계의 정신적 그림이나 지도를 형성한다. - 문화 : 경험 -> 세계관형성 (믿음, 감정, 가치관의 상호작용으로) -> 결정 -> 행동 -> 문화형성 1. 행동 : 다른 문화에서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것은 다른 행동이다. 다른 문화에 들어가는 것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게임 중간에 뛰어 들어가는 것과도 같다. 규칙들은 무엇인가? 문화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어떻게 상호 작용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는 일련의 규칙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이러한 규칙들 근저에 있는 것은 가정들이라는 정신적 지도이다. 다른 문화권에 접근하는 사람들은 근본적인 가정들에 대한 정신적 지도를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행동 규칙들을 더 잘 배울 수 있다. 2. 세계관 : 문화의 핵심부에는 자신이 사는 세계에 대한 사람들의 정신적 지도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지도는 대단히 역동적인데 거기에는 경험에 의해 형성되는 세 가지 차원 곧 믿음, 감정, 가치관의 차원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 세 가지는 모두 복음을 타문화에 전할 때 대단히 중요하다. 1) 믿음(인식적)은 실체의 본질에 관해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이해를 반영한다. 효과적인 복음 전달은 무엇이 실재이고 무엇이 참인지에 대한 이러한 가정들을 인식해야 한다. (실재의 본질에 대한 공통의 믿음) 2) 감정 (정서적)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서로 다르게 경험하고, 소중히 여기며, 피하고, 공유하는 것이다.(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3) 가치관과 충성 (가치 평가)은 관계들 및 충성들에 대한 가정들이다. 그것들은 사람들의 옳고 그름, 가치 있는 것이나 위협적인 것에 대한 판단을 돕는다. (무엇이 선하고 악한지..) B. 문화적 차이 - 새로운 문화에 들어갔을 때, 처음에는 의보가, 음식, 언어, 행동의 차이를 보며 그 다음에는 믿음, 감정, 가치관에 심오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지막으로 세계관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문화적 차이가 선교 과업의 중심부에 놓여져 있으며 이 세 가지 차원의 세계관을 검토하면 타문화권에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전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복음은 삶의 모든 부분에서 반응을 요구하므로, 복음을 전달하려면 메시지를 머리로 이해시키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며 정서적 영역과 가치 평가적 영역에서의 혼란도 극복시켜야 한다. 1. 오해- 믿음의 차이에서 비롯됨 -> 해결책 : 상대방의 문화를 배우는 것 / 우리가 다른 문화에 대해 ‘말이 안 통한다.’는 인상을 받는다면, 분명 그들도 우리에 대해 말이 안 통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을 것이다. 2. 자기 민족 중심주의 - 감정의 차이에서 비롯됨 -> 해결책 : 감정이입을 하는 것, 다른 문화권들과 그들의 방식을 인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어렸을 때 우리는 자신의 세계를 중심으로 자란다. 우리는 자기중심적이다. 우리는 또한 특정한 문화 안에서 성장하며, 그 문화권에서 통용되는 방식들이 올바른 것이라고 가정한다. 자기 민족 중심주의에는 문화에 대한 가치 평가적 차원과 정서적 차원이 둘 다 포함된다. 자기 민족 중심주의의 기초는 자신의 가치관과 가정을 가지고 다른 문화권에 사는 사람들의 행동을 판단하는 자연스러운 경향이다. 3. 성급한 판단- 가치관의 차이 -> 해결책 : 성경적 규범에 따른 판단 / 다른 문화들이 지닌 차이점들에 대해 처음에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모든 문화는 나름대로의 가치와 고귀함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진리와 의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확신에 비추어 볼 때, 우리 자신의 문화를 비롯한 모든 문화는 성경적 규범에 따라 판단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각 문화 가운데 인간 창의성의 좋은 점은 긍정하되 악은 정죄해야 한다. (모든 문화들은 똑같이 좋은 것이며, 어떤 문화도 다른 문화를 판단할 권리가 없다는 믿음 즉, 문화적 상대주의는 매우 매력적이지만 다른 문화에 대한 판단은 그 문화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갖고 내려야하며 그 가치 평가의 기준은 성경의 규범이어야 한다. - 문화를 평가함 : 선교사들은 문화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가운데 다음 두 가지를 하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첫째로, 우리가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여, 성경을 해석할 때 하나님의 계시로 우리의 편견들에 도전을 가해야 한다. 둘째로, 우리의 맹점들을 발견해 내기 위해 다른 문화권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두 문화에 대한 연구의 필요) - 우리의 견해를 초문화적인 진리에 복종시킴 : 다른 문화권의 그리스도인들과 대화를 나누면 생명력 넘치는 기독교가 다른 문화권에서 수출된 ‘율법주의’가 되지 않도록 지켜준다. 이 같은 수출된 율법주의는 진리의 가장 단순한 성경적 본질을 제시하기보다는 외국의 행동들이나 신념들을 직접 강요한 결과 생겨나는 것이다. 복음은 초문화(모든 문화위에 있는 )적인 것이지만, 그 메시지는 성경적 사건들과 기록들이 이루어졌던 문화 안에 깊이 새겨져 있다. 우리는 우리의 문화와 도저히 떨어질 수 없다. 하지만 타문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성경을 활발하게 조사하는 과정을 통해,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진리를 좀더 문화에 속박 받지 않고 가장 잘 볼 수 있게 된다. - 세계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 다른 문화에 깊숙이 관여하여 사는 법을 배움으로써 우리는 히버트가 말하는 ‘세계인’이 될 수 있다. 세계인이란 전에는 획일적인 가정들을 가졌었으나 이제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게 된 사람들이다. (세계인은 그들 자신의 문화든 그들의 사역지의 문화든 어떤 한 문화에 결코 완전히 순응하지 못한다. II. 문화 내에서의 복음 전달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한다는 것은 그들을 모아서 그리스도를 존중하고 긍정하는 교회들로 만든다는 의미. 따라서 수용자들의 문화에 맞게 우리 자신과 하나님의 메시지를 제시하는 방법을 유연하게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A. 상황화 : ‘상황화하다’라는 말은 어떤 것을 문화적 맥락에 맞게 제시한다는 의미이다. 그것은 우리 자신과 하나님의 메시지를 수용자들의 문화에 맞게 제시한다는 의미 ** 역동적 등가 교회(dynamic equivalence churches) = 상황화 된 교회 (contextualized churches) = 문화화 된 교회 (inculturated churches) B. 세계관 : 표면에 나타난 행동(문화)은 상당히 관찰하기 쉽지만 사람들의 행동을 지배하는 가정(세계관)들에 의해 역동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세계관은 문화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삶의 기초로 삼는 가장 깊은 차원의 전제들로서 문화 안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깊은 차원의 문화’라는 말은 세계관을 지칭하며 우리는 사람들의 문화와 세계관을 성경적으로 비판하면서, 그러나 그들이 알아 온 유일한 삶의 방식을 깊이 존중하면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 C. 문화의 하부 조직 : 세계관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 문화의 하부 조직들이 있다(문화의 모든 면에 영향을 끼치는 세계관을 중심에 놓으면 문화의 표면적 차원을 하부 조직(사회, 과학 기술, 경제, 언어, 종교, 기타 하부 조직 등)들로 나눌 수 있다.). 우리는 종종 복음을 제시하면서 선교지 문화의 종교적 부분을 없애고 우리 고국 문화의 종교적 부분을 그 자리에 집어넣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러한 접근법은 기독교를 피상적으로 표현하게 할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대신에 복음의 진리에 의해 세계관이 영향을 받도록 메시지를 전해야만 한다. 복음이 세계관에 영향을 미칠 때, 비로소 사회의 모든 부분에 강력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III. 타문화 의사 전달 A. 타문화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막는 두 가지 기본적 장애물 1) 메시지가 수신자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됨 2) 메시지가 이질적인 문화의 형태로 제시됨 - 이 두 가지 문제는 모두 실재로 존재. 어떤 의미에서 복음은 참으로 이질적인 것이다. 어느 누구도 구원의 계획을 생각해 낼 수 없었을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초문화적인 메시지이다. 보음은 그것이 접하는 문화와 사회의 모든 측면들에 도전을 가하고 변화시킨다. 하지만 이 두 장벽 모두 최소화 할 수 있다. 복음이 이해되도록 하는 것, 그리고 복음에 반응해야 하는 사람들 앞에 쓸데없이 장애물들을 놓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윌로우뱅크 보고서는 성경에 나오는 원래의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문화적 상황에 적절하게 복음을 상황화하도록 촉구한다. 이것은 통상 모든 상황에서 복음을 제시하는 독특한 방법을 찾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문화에 똑같이 민감하게 복음을 전하는 표준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은 없다. 하나님은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들을 찾아낼 책임을 우리에게 맡기신다. B. 복음 전달에서의 문화적 민감성 - 민감한 타문화 복음 전도자는 미리 포장된 메시지를 가지고 사역지에 가지 않는다. - 효과적인 의사소통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포함된다. 1) 적극적이고 애정이 깃든 참여(교제) 2) 그들의 사고 유형에 따라 생각함(그들의 사고 방식대로 생각, 세계관의 이해) 3) 그들의 질문을 들음 (그들의 문제에 귀를 기울임) 4) 그들의 부담을 느낌 (그들의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어 짐) 5) 성령께 의지함 (함께 기도,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살핌) IV. 구속적 유사 (Redemptive Anology) 1.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메시지가 이해되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내기 위해 자신들이 사역하는 종족 집단의 문화와 역사를 주의 깊게 배워야 한다. 그러한 민감한 전달자들은 각 문화권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이 마련해 놓으신 길들을 찾는다. 하나님은 종종 어떤 종족의 문화 안에 복음으로 채워질 수 있는 개념 혹은 열망하는 느낌을 간직해 놓으신다. 그것들은 구속에 대한 인간의 이해를 촉진시킨다. 그것들에 대해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은 사람들이 문화에 맞게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식하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미리 준비시켜 놓는 것이다. 2. 신약의 접근법은 구속적 유사에 의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 예는 (양, 뱀, 떡등....) 3. 구속적 유사 전략을 적용하여 선교사들은 각 문화의 특정한 구속적 유사를 분별할 수 있으며 구속적 유사가 회심에 도움이 될 때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문화 내에 잠복하고 있는 영적 의미를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회심한 후에도 그들의 문화적 배경을 부인하지 않게 되며 그들은 성경과 문화적 유산에 대해 더욱 통찰력을 가지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의미있게 전할 준비를 더 잘 갖추게 된다. 4. 어떤 문화에서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둘러싸고 있는 신학적 진공은 어떤 것이든 복음을 전하는데 장애가 아니라 복음을 위한 기회이다. 5. 사위족의 화해의 아이, 다말족의 하이, 다니족의 나벨란-카벨란, 아스맛족의 새로운 탄생, 얄리족의 오수와 같은 개념들은 인류의 문화권 핵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이와 같은 개념들을 무시하거나 신용하지 않거나 지워버리면 복음에 대한 저항이 문화적으로 굳어져 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구속적 유사가 일반 계시를 통해 하나님이 영향을 미치신 문화적 요소들을 식별하고 확증해 줄 때, 하나님의 특별 계시인 성경은 하나님의 , 하나님으로부터 온, 하나님을 위한 완성된 계시로 높여질 수 있다. 6. 지역들의 문화를 민감하게 철저히 연구해 보면, 구속적 유사를 통해 복음이 침투해 들어갈 수 있는 놀라운 가능성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V. 상황화와 문화적 변화 -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단지 복음의 의미만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되며 복음 운동이 일어나도록 돕는 것은 목표로 해야 한다. A. 선교사들에게 복음과 문화를 분류하라. : 1. 복음과 인간의 문화들을 구분하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다. 복음은 모든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이해하고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문화적 형식을 지녀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성경의 메시지가 우리의 믿음뿐이 아니라 우리 문화의 범주들과 가정들까지도 형성하도록 주의를 가질 필요가 있다. 2. 우리는 성경의 메시지와 우리 자신이 문화적으로 선호하는 것을 부지런히 애써 분류해야 한다. 한 아시아 지도자는 서구 선교사들에게 이러한 도전을 했다. “복음을 마치 화분에 심은 나무처럼 우리에게 가져다주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복음의 씨를 가져 와서 우리의 토양에 그 씨를 심어 주십시오.” 3. 옛 믿음들과 관습들 중 대부분을 ‘이교적’인 것이라고 거부하거나 그 방식들을 기본적으로 선한 것으로 보고 무비판적으로 교회에 받아들이는 경우의 심각한 약점(==> 무비판적인 상황화 초래) 1) 개인의 범죄들 뿐 아니라 공동적이고 문화적인 죄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것 2) 온갖 종류의 혼합주의에 이르는 문을 열어주는 것 => 새로 발견한 믿음과 뒤섞이게 될 것이며 여러 가지 형태의 신이교주의를 낳을 것이다. 4. 기독교로 개종한 사라들은 문화적 유산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옛 방식들을 이해하기 위해 그것을 연구 2) 교회에서 그 문제와 관련된 성경 공부를 인도 3) 회중들이 그들 자신의 과거의 관습들을 그들이 새로 배운 성경적 이해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그것들을 사용할지의 여부를 결정 ==> 성경적이면서도 상황에 맞는 믿음들과 관행들을 만들어 낼 것이다. B. 새로운 교회 지도자들에게 문화적 형식들을 거부하거나 구속하라. : 선교사들이 계속 도움을 주기는 할 것이지만 성경적 가르침과 상충되는 것처럼 보이는 전통적인 관습, 믿음, 관행에 대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교회의 지도자들이다. 부주의한 상황화는 혼합주의 (피상적 차원의 기독교 전통을 근원에 자리하고 있는 비기독교적인 세계관 및 관행과 혼합해 버리는 것)을 낳을 수 있다. C. 선교사들에게 책임과 하나님을 의지함 : 선교사들은 타문화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매우 복합적인 것이기 때문에 복음이 가져오는 변화들에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들은 복음에 대한 반응이 언제 문화를 붕괴시킬 것인지 예상할 책임이 있다. 동시에 그들은 궁극적으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성령은 모든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미 세계의 모든 문화 내에서 역사하고 계시다. 선교사들은 세계의 각 문화들 사이에서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기보다는 그 일에 동반하고 그 일을 확장하는 것이다. VI. 세계관과 문화의 변화 - 중대한 문화적 변화는 언제나 세계관의 변화를 의미한다. - 성경적으로 말해서, 기독교의 상황화는 단순히 유럽이나 미국에서 단번에 개발된 결과물을 전달해 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초기 사도들이 겪었던 과정을 본받는 것이다. 나무의 비유로 기독교라는 나무는 한 사회에서 길러서 자라게 한 후 새로운 문화적 환경에 옮겨 심어서, 그 나무의 잎사귀와 가지와 열매가 그것을 전해 준 사회의 산물임을 뚜렷이 나타내게 해서는 안 된다. 복음은 씨로 심어서 받는 사람들의 문화적 토양 내에서 싹을 틔우고, 그곳의 비와 영양분에 의해 길러져야 한다. 참된 복음의 씨에서 나오는 싹들은 땅 위쪽을 보면 그것을 전해 준 사회와는 상당히 다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땅 밑 곧 세계관의 차원에서 보면 뿌리는 같으며 생명은 같은 근원에서 나온다. - 진정으로 상황화 된 교회에서는 표면적 차원의 ‘나무’는 다르게 보일지 모르지만, 본질적인 메시지는 같으며 우리가 믿는 중심 교리들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 그것은 같은 성경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A. 왜곡된 의미 :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에 의해 문화들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도록 하신다. 선교사들이 표면적으로 변화를 이루었는데, 깊은 차원에서는 그 변화에 대해 다른 의미가 적용되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흔한 실수이다. 복음의 메시지가 심각하게 왜곡될 수 있다. 복음을 전하는 더 나은 방법은 세계관의 가정이라는 차원에서 복음을 이해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선교사들은 선교지의 신자들과 함께 하나님이 어떻게 표면적 차원의 행동문화를 바꾸실 수 있는지 찾아낼 수 있다. 복음을 나무처럼 싹이 트고 자라는 것에 비유하는 것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그 나무는 표면적으로는 선교사의 본국 문화와 다르게 보일지 모르지만, 동일한 영적 생명에 대한 아름다운 표현일 수 있다. “역동적 등가교회 (dynamic equivalent church)"라는 말은 표면적으로는 다른 특징들을 지니고 있지만 , 성경적 메시지가 의미하는 것을 표현하는 ‘교회운동’을 의미한다. B. 혼합주의 : 선교사들이 관습을 변화시키기 위해 의미를 변화시킬 때마다 혼합주의의 위험이 따른다. 혼합주의는 보통 외국의 종교적 관행들은 채택하지만 깊은 차원의 세계관은 변하지 않은 상황을 가리킨다. 즉 기독교적 가정들을 기독교와는 양립할 수 없는 세계관 가정들을 섞어서 그 결과 성경적인 기독교가 아닌 다른 것이 되게 하는 것이다. ** 혼합주의에 이르게 되는 두 가지 길 : 1) 믿음에 대한 외국의 표현들을 수입해서 수용자들이 선교사들의 지도를 혹은 거의 전혀 받지 않고 자신들의 세계관적 가정 속에서 이런 관행들을 시행하는 것 2) 수용자들이 기독교를 실천하는 것을 너무 간섭하는 나머지, 표면적 차원의 관행들과 깊은 차원의 가정들을 모두 수입하는 것. 그 결과 완전히 외국적이면서 선교지 문화에 순응되지 못한 기독교가 생겨난다. => 혼합주의는 선교 사역에서 끊임없는 위험 요소이다. 그 위험을 피하려 애쓰는 것보다는 거기 대처해 나가는 것이 더 낫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변화를 일으키실 때, 신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성경을 사용하도록 도움으로써 혼합주의의 위험을 대처해 나갈 수 있다. VII. 하나님께로 돌아섬 : 충성과 능력 - 복음을 전달하는 것은 단지 메시지를 이해시키는 과업 이상이다. 복음은 단지 하나님에 대해 알아야 하는 정보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따르라는 초청이다. 현대와 같은 다원주의적 시대에는 회심이라는 개념이 억압적인 종교적 정복의 여파처럼 보이게 되었다. 사실상 하나님은 피상적인 회심을 추진하는 일에는 우리보다도 더 관심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하나님 자신께로 이끌고 계시다. 그것은 실제적인 일이다. 그것이 바로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주권에 대해 새로이 확고하게 충성하지 않는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에 의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며 하나님의 뜻은 이 땅에 이루어진다. A. 철저하게 돌아섬 : 회심의 근본적인 의미는 충성의 대상이 바뀌는 것이다. 회심은 죽음과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좋다. 그것은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B. 변혁시키시는 그리스도 : 회심은 세 가지 면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그것은 세계관, 행동, 관계(새로운 공동체 안으로 들어오게 됨-> 세상을 버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에 새로이 헌신하게 됨)들이다. 그러나 회심이 회심자를 ‘탈문화화’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회심은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개조하는 것이다. C. 해방시키는 능력 : 요술이나 마술, 마술사의 축복이나 저주, 그리고 악령들의 악의보다는 예수님의 능력이 우월하다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의 구원이 악한 세력과 죽음으로부터의 진정한 해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 사람들은 그리스도께 충성하게 된다. 능력대결이란 하나님의 능력이 그 지역의 이교신의 능력보다 더 크다는 것을 보이는 대결로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그들을 어두움의 영적 권세들의 손아귀에서 자유케 하는 하나님의 극적인 행동들을 말한다. VIII. 완전한 대결 - 찰스 크래프트가 말하는 복음을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대결 A. 진리 대결 : 이해를 다루며 행동수단은 가르침 (무지 혹은 오류에 대항) B. 충성 대결 : 관계를 다루며 행동수단은 증거 (잘못에서 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게 함 -> 하나님의 의지에 굴복,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닮아 감) C. 능력 대결 : 자유를 다루며 행동 수단은 영적 전쟁 (사단의 속박에서 해방) - 이 세 가지 대결은 서로 다른 순서로 전개될 수 있다. 보통 세 가지 모두 복음이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이다. 충성과 진리의 대결에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채 능력 대결만 주창하는 것은 성경적으로 균형 잡히지 않은 것이다. 예수님이 사역하시는 동안 능력을 보이는 사건을 보았거나 체험한 사람들 중에도 믿음으로 예수님을 따르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즉, 능력 대결만으로는 총력적 복음 전도 전략으로 부적합 하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IX. 회심 : 한 종족을 위한 과정 - 북미 및 다른 서구 사람들은 자신을 본질적으로 개인이라고 가정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세계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보다 공동적이거나 통합된 개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는 한 집단의 구성원 개개인이 회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인정할 뿐 아니라 전체 과정의 일부로서 집단적 차원의 회심도 타당성이 있음을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