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과 '사랑의 다리가 되어'



1. 복음 전달의 모델이 되시는 예수님의 성육신


- 예수님은 우리도 예수님이 사역하신 것과 같은 방식으로 사역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복음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전달자 자신이 어떠한 사람(겸손)인가 하는 점이다.


1) 겸손의 원천과 모델은 그리스도에게서 찾아 볼 수 있으며 그것은 희생(포기)와 섬김(동일화)이다.
2) 포기 : 예수님의 지위(신분)의 포기, 독립심의 포기, 면제받는 특권의 포기
3) 동일화 : 예수님은 우리와 완전히 동일화하셨지만 자신의 정체성은 잃지 않으셨다. / 동일화는 서로 돌아보고 나눠 갖는 사랑을 표현하며 거북해하지 않고 상호 의존을 기초로 서로 자연스럽게 호의를 주고받을 수 있는 새로운 삶의 표준을 개발하는 것

 


2. ‘이중 문화적 다리’의 필요성


1) 선교사 및 동역하는 자국인 지도자간의 관계에서 의사 전달 사슬의 한 고리를 이중 문화적 다리라 하며 이것은 두 문화 양쪽의 특징을 섞어 놓은 것으로 사실상 새로이 규정된 규칙들과 공통적 가정을 가진 제3의 하위문화를 낳는다.


2) 선교사들이 결코 ‘선교지 주님과 같이’되어 선교지 문화의 일원이 될 수 없기 때문에 타문화권에 복음을 전할 때는 각 문화간의 간격을 메우는 관계들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3. 선교사들이 타문화권에서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역할(신분)과 중요성


1) 문화 내에서의 역할 : 

선교사들이 자신의 적절한 역할을 제시하지 못하면 선교지 문화권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떤 역할을 선교사들에게 부여-> 그에 따른 행동을 기대


2) 교회 내에서의 역할 : 

선교사들은 부모나 권위주의적인 제국 건설자 역할 대신 성경적 모델에 따라 형제, 자매 혹은 종이 되어야 한다.


3) 실행 가능한 역할 : 

배우는 자 (언어습득의 노력) / 상인 ( 선교지 사람들과 더불어 경험과 통찰을 교환-> 관계 확립의 역할) -> 이야기 꾼 ( 성경에 관한 이야기, 자신의 간증 등)

 


4. 선교사가 새로운 문화에서 소속감을 확립할 수 있는 방법 : 긴밀한 유대


1) 선교적 유사 : 

새로운 선교사는 복음을 나누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과 긴밀한 유대를 형성할, 곧 ‘소속원’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


2) 소속감의 확립 : 

선교사가 부름 받은 종족가운데서 소속감을 확립하려면 처음 몇 주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 선교사들끼리 낯익은 편안함을 누리도록 하면 마음의 준비라는 결정적인 수단을 잃어버리게 된다.


3) 소속원이 되는 것 :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 생활하면서 무안을 당할 때가 소속감을 개발할 수 있는 때이다. 신참 선교사는 일찍부터 자신이 배우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배우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전달해야 한다.


4) 언어를 배움 : 

언어습득은 단순한 학문적인 활동이 아닌 사회적 활동이며 이것을 통해 초기로부터 새로운 사역을 발전시킬 기회를 갖게 된다.


5) 긴밀한 유대(bonding) : 

건전한 자아상을 가진 이중 문화적 개인을 의미하며 이러한 사람은 자유롭게 실수하고 시도하고 또 다시 시도한다.